내가 틀릴수도 있습니다

한동안 잠시 멍하게 그리고 바쁘게 지내보았다.
책은 잠시 내려놓고 명상도 해보고 생각도 정리해
보고 올한학는 무사히 잘 마쳤는지 한달 남았지만
생각해 보았다
마음의 편안함을 느낄려면 버리고 사는 것이 맞는
지 아님 내가 원하는 것을 가지거나 목표를 달성
하면 편안함이나 여유가 생기는 것 일까 생각 중
우연히 '내가 틀릴 수도 있습니다' 책을 추천받아
읽어 본다

파란눈을 가진 승려 이야기이다. 이름은 비욘 나
티고 린데블라드이며 이 승려는 공부도 잘하고 대
기업에도 취업할 정도로 엘리트였다
그런데 어느날 업무에 쪼기고 쉬는 날에도 업무만
생각나고 불안하고 방황하기 시작하였다. 그리고
몇일 뒤 사직서를 냈다.
아마 이때 공황장애같은 질환이 있었던 것은 아닐
까? 잠시 그렇게 나는 생각했다.

그 파란눈 승려는 승려가 되기전 마음의 여유와
평화를 찾아 태국으로 여행을 떠난다. 거기서 명
상을 통해 마음의 여유늘 찾았으면 승려들이
바리때(공양 그릇)를 들고 마을을 돌아다니며 탁발하는 승려 모습은 참으로 느긋하고 편안해 보였다.

이 모습만 보고 승려의 길로 들어선 것은 아니지
만 하느님을 믿고 기도했던 파란눈 스웨덴 사람
이 마음의 안신처가 생김으로 인해 부처님있는 곳
으로 가는 것은 참 쉽지 않았을 건데 자기가 좋아
서 부모님도 허락하여 승려의 길을 갔다는 것은
정말 대단하다고 생각한다.

여기서 나티코 부모님도 대단하다. 아들이 대기
업까지 취업해서 경제적으로 어려움없이 살아갈
수있지만 아들이 하고 싶은 것을 적극적으로 믿고
지지한다는 것은 정말 배워야할 부모님의 마음이
라 생각한다.

이 나티코 승려는 모든 것을 버리고 절에 들어가
면서 마음의 편안함을 찾고 절에 나와서 사람들에
게 혼란스러운 일상 속에서도 마음의 고요를 지키
며 살아가는 법을 전하기 시작했다.

난 모든것을 버리고 내 마음의 여유를 찾으로 갈
수있을까? 찾으로 간다고 한들 찾을 수는 있을까
잠시 나 또한 여유를 찾기 위해 책을 놓았지만 그
것은 답이 아니라 생각이 든다. 책을 빨리 읽고 나
의 생각을 적어야겠다는 강박으로 여유가 없었던
것 같다. 이 책은 아직 읽을 부분이 남았지만 급할
필요가 없다는 생각을 들걱해준 책이다. 그래서
하루에 책읽을 시간은 꼭 만들어야겠다.